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달 섬유류 수출 기상도는 의류 쾌청, 직물 및 섬유
사 흐림. 관세청이 발표한 3월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의
류 수출은 3억4,5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동월대비(금액
기준) 5.3% 증가했으나 직물 및 섬유사는 각각 6억
5,400만 달러(-13.8%)와 1억2,300만 달러(-22.9%)를 기
록, 수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물류 및 섬유사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단가 하락률이 11.2%, 22.0%에 달해 수출 감소와
더불어 채산성 하락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의 경우는 역전 현상이 일어나 의류 수입은 27%
감소한 반면 섬유류는 21.3%가 증가했다. 그러나 모든
섬유류 품목이 물량면에서는 24∼40%까지 증가해 절대
수입 물량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지난 3월중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는 수출이 116
억9천만 달러, 수입이 115억6천만 달러로 24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올들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7% 감소했으며 수입의 경우도 지난
해 7월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99년 3월중 對日 무역 수지는 적자는 전년 3월에 비해
1억6천만 달러 늘어났으며 對美 무역 흑자는 1억3천만
달러가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對선진국의 경우 미국
(9.3%) 일본(17.7%) EU(8.6%)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으
나 스위스(-46.2%)에 대한 수출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
비 1.6% 증가에 그쳤으며 對개도국 수출은 중동
(-32.6%) 중남미(15.5%) CIS(-44.2%)에 대한 수출 감
소로 6.4%의 감소를 나타냈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