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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상품 판매전에 돌입한 여성복 업계는 불
황타개를 위한 다각적인 전략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 19일 갤러리아百을 마지막으로 봄세일을 끝낸 여
성복 업계는 여름 성수기 상품을 매장에 공급, 6월 비
수기 이전 판매고를 높이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보이
고 있다.
우선 각 브랜드社들은 FA교육을 통해 여름 히트아이템
을 통한 소비자 구매를 유도하게 하고 있다.
전년에 비해 화이트 컬러 아이템을 대량 기획한 여성복
브랜드들은 우중충한 봄분위기 탈피를 밝은 컬러물 구
매를 제안, 화이트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세일기간까지 그레이와 블랙을 기조로
한 정장류 및 단품 아이템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름
상품의 50%를 화이트물로 기획, 집중적 판매가 요구된
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의 초여름 날씨를 부각, 계절감을 살려 원피
스 아이템을 강하게 어필시키고 있는데 「마인」「에꼴
드빠리」「신시아로리」「캐서린햄넷」 등이 다양한 디
자인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또 지속적인 정장 아이템 판매를 위해 5월 결혼을 앞둔
신부를 집중 공략하기도 하는데 「레노마」「아나카프
리」「꼴레몽뜨」등 가벼운 예복 스타일로 어필하고 있
다.
이들 브랜드 가운데 고객확보를 위해 매장별 특별가 제
안, 세일외 할인혜택 부여 등 소비자에게 가격메리트를
부여하기도.
또 특화아이템 개발에도 박차, 「SJ」의 경우 쁘띠진
을, 「오조크」와 「쇼비즈」가 수영복을 개발하는 등
노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남성복의 경우 초경량 신소재 및 후가공을 통해
차별아이템을 제안해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에 반해 여
성복의 경우는 수입소재 사용의 경우도 차별화를 이루
지 못하는 등의 한계성에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