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억 운영자금으로 활용…매그넘 몰 개발에 일부 투입
형지I&C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주식이 상장되며 180억원의 자금 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은 조달한 180억원의 자금 중 147억원을 작년 6월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 취득에 사용했다. 해당 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가격은 1838원으로 행사가 이뤄질 경우 약 800만주의 주식이 발행된다. 해당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취득 후 전량 소각함에 따라 남아 있는 물량부담 이슈는 없다.
형지 I&C는 조달 자금 중 33억원을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내년 4월 정식 오픈하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 ‘매그넘 몰’ 개발에 운영자금을 일부 투입한다.
형지I&C는 ‘매그넘 몰’ 오픈으로 중간 유통수수료를 줄여 수익성을 개선하고 이월 상품의 효율적 판매로 고객에게 합리적 소비를 제안한다. 또, 매그넘 몰 고객들의 소비패턴, 취향 등 빅데이터를 통해 트렌드를 읽고, 이를 제품 개발과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반영할 예정이다.
그 동안 브랜드와 상품 위주 성장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플랫폼과 마케팅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
형지I&C 최혜원 대표는 “최근 1년간 매출성장과 실적개선을 위해 판매채널 다변화, 수익성 개선, 신규 브랜드 론칭과 기존 브랜드 리포지셔닝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형지I&C는 올해 3분기 누적으로 매출액은 10.2% 성장한 497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억원, 1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최대표는 “자금조달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실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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