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널디가 온라인 전용 라인을 출시하고 팝업 스토어 이벤트를 통한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널디는 온라인 전용 라인 블랭크(BL’E’NK)를 선보인다. 널디 철자 ‘E’와 시그니처 2선 디자인 등에서 영감을 받은 블랭크 컬렉션은 기존 널디 로고가 아닌 더 과감한 형태의 전용 로고가 사용된다. 디자인 역시 힙과 트렌디함에 무게를 뒀다. 트랙 셋업을 중심으로 전개되던 2선 디테일과 컬러감은 살리되, 과감한 크롭이 돋보이는 볼레로 자켓, 와이드 핏의 카고 팬츠 등 기존과 차별화했다. 

널디는 지난 9일 스타필드 고양점에 팝업을 열고 23SS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널디 앰버서더 ‘태연’이 직접 현장을 찾아 이벤트를 진행했다. 작년 널디와 ‘너만의 길을 가라’는 슬로건을 완벽 구현한 태연은 이날 매장에 들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이번 팝업은 신상품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열렸으며 기존 입점한 2층이 아닌 유동 인구가 많은 1층에서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에이피알은 올해 브랜딩 강화를 위해 여러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협업한 콜라보 제품을 출시한다. 글로벌 유통망 역시 기존 중국 시장 리오프닝을 맞아 작년 대비 실적 상승을 노리는 한편, 베트남 진출에 따른 추가적 해외시장을 다변화한다. 

널디 관계자는 “올 한 해 다양한 시도로 널디 스타일 변화와 고객층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브랜드 내실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