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A·KFDA디자이너작품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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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회씩 정기적 개별 컬렉션을 갖아왔던 SFAA그룹 이 이번에는 문화관광부 산하 단체로서 서울밀레니엄 컬렉션 기간에 합류됐다. 패션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유도하는데 견인차 역을 해온 SFAA그룹의 이번 99/200추동 컬렉션은 전통과 현대를 믹스하여 미래적인 관점에서 지난 20세기를 재 해석하는 작품이 중심을 이룰듯하다. 클래식과 로맨틱, 펑크, 그리고 화가들의 작품, 비틀즈 에 이르기까지의 문화적 요소를 자신의 라인에 가미시 켜 독창적인 세계를 발신해 가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들의 의도를 선별해 볼 수 있다. SFAA(패션 아티스트 협의회) 전통과 현대의 재해석 주류 박동준씨 작품에서는 화가의 그림을 2000년 트랜드의 색상으로 염색된 실용적인 의상으로 미술과 패션의 접 목을 볼 수 있으며, 박윤수씨는 지난회에 보여준 독창 적 캐주얼 라인을 히피들의 자유로운 감성을 비틀즈의 시각으로 풀어낼 것이 기대되고 있다. 엘레강스적 소재와 라인으로 가장 여성적인 세계를 제 시하는 김선자씨는 은은한 우리의 선을 다양한 컬러의 변화와 색상, 그리고 소재의 조화로 입체감있게 표현한 작품을 준비. 카루소의 장광효씨는 덕수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의 패션이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상징적 의미에 주 목. 강철색, 연회색, 살색 청색 등의 청자와 같은 세련 됐지만 소박한 남성적 조화를 구상한 듯하다. 또한, 귀족적이고 클래식한 작품으로 컬렉션의 품격을 느끼게 하는 배용씨의 작품의 키 컬러는 역시 다이나믹 하면서도 앤틱한 다크레드, 카키그린, 그리고 골든베이 지 그리고 그레이. 특히 이번 컬렉션 배용씨는 노블한 그의 여성복세계에 어울리는 남성복 라인을 선보여서 주목을 모으고 있는 데, 패턴에 강한 그는 여성복 소재를 남성복에, 남성복 소재를 여성복에 접목하여 색다른 고급스러움의 연출에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 전통과 미래의 겹침, 절제된 라인과 에코 테크 놀로지한 소재를 섞어 믹스 & 레이어링을 선보이게 될 최연옥씨의 작품과 울, 코튼, 실크, 페이크 스웨이드, 페 이크 래더 등의 크로스 코디로 자연보호적 메시지를 작 품속에 표현한 박항치씨 작품도 주요 포인트. KAFDA (대한 복식 디자이너 협의회)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의 가장 오래된 디자이너 단체인 대한 복식 디자이너 협의회(KFDA)가 발신하는 99/00 트랜드는 그레이 베이지 및 브라운등 중간색 톤의 오뜨 꾸뛰르를 기본으로 현실과 미래를 공존시키는 정장과 캐주얼 혼재. 휴머니즘적 오뜨꾸뜨르 발신 특히 각 디자이너의 트랜드 제안에서는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반영되어 기술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 종교적인 면이 함께 어울어져 자연과 인간을 융화 시키려는 자세(에꼴드 빠리 , 이영선)가 강력히 제안될 둣하다. 또한, 회화적인 프린트와 메틸 망사, 그리고 화려한 비 즈의 연출로 보는이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비 쥬얼을 강조하는 작품(부르다 문, 문영자)을 볼 수 있는 가 하면, 탈색된듯한 블루와 그린등 워시아웃된 컬러그 룹의 파스텔 톤의 캐주얼한 시티꾸뛰르(앙스모드, 안윤 정)의 세계도 볼 수 있을 것이 전망된다. KFDA의 특성은 다양하다는 것으로, 신비롭고 화려한 웨딩드레스의 세계도 참가 (황재복 웨딩 클래식, 황재 복 )하여 주목을 모으고 있는데, 이 컬렉션에서는 북연 주와 20인의 그랜드 피아노 연주가 현대와 전통의 믹스 가 볼거리. 엘레강스와 스포티를 조화시켜 미래주의에 대한 맹목적 인 추구에서 형성되는 사람들의 감성의 혼란을 경계하 는 작품(뻬띠앙뜨, 김종월)이외에 새로운 세기를 가장 투명한 눈으로 맞겠다는 신인디자이너 (쎄오, 서상호)씨 의 「우연히 만난 천사」와 네오나트 김수현씨의 중세 적 미래주의와 동화속 마녀등 휴머니티의 유아적인 표 현등이 마크포인트. <유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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