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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주먹구구식 염색디자인에서 벗어난 제도, 제판,
조·배색이 완전 자동화된 CAD 소프트웨어
(software)[Dyetec System]가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이사
장 함정웅)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염색디자인실용화센터의 1차년도
사업계획으로 CAD시스템을 개발중에 있으며, 이중 실
용가능한 시스템 일부를 7일 설명회를 통해 날염업체와
디자인 CAD업체 관계자에게 설명하고 개선방향에 대
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발표된 Dyetec system은 기존의 수제도→스크린
제작→제도→필름작업→제판→조·배색 공정을
CAD/CAM 시스템을 이용, 제도→제판→조·배색으로
과학화한다는 것.
이에 따라 제판 및 조·배색의 정밀도 및 표현력이 기
존의 수작업보다 20% 이상 증가될 것으로 연구소는 내
다보고 있다.
또, 기존의 수작업은 디자인에서 제판까지 15∼20일이
소요됐으나 Dyetec 시스템을 이용하면 3∼7일내에 끝
낼 수 있다는 것.
이밖에 디자인, 제도, 제판 등 정보의 데이터 베이스화
를 통해 조·배색 공정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
도 특징중 하나다.
연구소는 이 시스템 기술을 업계에 보급, 지원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제품고부가화를 꾀할 계획이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