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바람 남대문은 미풍
경기회복 바람 남대문은 미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각종 지표가 상승세를 그리는 가운데 재래시장 특히 남대문시장은 아직 뚜렷한 변화가 없어 상가관계자들을 애태우고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할인점 매출은 소폭이나마 상승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소비의 양 극화 현상을 뚜렷이 대변하듯 수입명품 브랜드들이 백 화점에 속속 입점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반해 남대문시장은 아직 미풍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 일평균 전세버스유입수는 50-60대수준으로 전년 보다 20% 정도 상승한 데 그치고 있다. 또한 여성의류와 젊은층을 대상으로한 제품 소비만이 늘고 있어 숙녀복중심의 남대문시장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과열현상까지 우려되고있는 부동산경기와 반대로 이 지 역 신규상가의 오픈율은 아직도 저조한 상태에 맴돌고 있다. 평균개점율이 분양율과 차이를 보여 일부 상가의 경우 완전개점이 늦어지고있는 것도 이를 반영하고 있 다. 한 관계자는 『남대문시장의 경우 중산층 이하의 실물 경제가 살아나야 동반상승할 수 있다.』며 『고급소비 층과는 반대로 아직도 서민층은 실업에서 자유롭지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남대문시장의 경기가 97년이전 수준까지 회복 되는 데는 아직도 시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실업율 하락과 함께 건설경기나 공장가동율의 회복같은 노동시장의 안정이 재래상권 회복의 선결조건으로 꼽히 고 있다. <이경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