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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덕수궁에서는 문화관광부
주최의 99/00「서울 밀레니엄 컬렉션)이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 한국 문화예술진흥원, GTV후원으로 개
최되는 이번 컬렉션은 패션 아티스트 협의회(SFAA 회
장: 김동순), 대한복식디자이너협의회(KFDA 회장: 이
영선) 한국패션문화협회 (F&CA 회장: 배천범)등 디자
이너 25인과 신인 11인, 전국 18개 의상학과 교수들이
함께 참가하는 초대형 이벤트.
특히 문화관광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밀레니엄 컬렉션은 패션에 대한 올바
른 국민적 인식 제고와 함께, 내년의 ASEM, 세계 그
래픽 총회, 2001년의 세계 디자인총회, 2002년 월드컵대
회에 이르기까지 한국 패션을 하나의 문화산업으로 완
벽하게 기반구축 해나가겠다는 문화관광부의 의지가 담
겨져 있다.
이번 통합컬렉션에 대해 「업계의 자율성이 희석되고
官차원의 실적 올리기나 한탕주의적 행사에 패션이 또
한번 희생될 수도 있다」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패션이 문화의 한코드로 인식되고 발전
되어 나가는데 있어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은 「고
무적이고 환영할 일」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일고
있다.
일례로, 95년 창설된 SICAF(서울 국제 만화 애니매이
션 페스티벌)의 경우, 문화관광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만화의 고부가가치성을 대중에게 인정받으면서 급발전
하게 된 사례.
이번 컬렉션을 총괄담당하고 있는 문화관광부 오용운
서기관은 『일단, 정부가 기폭제를 마련해 주면, 민간자
원이 붙고 발전해 갈 수 있는 것. 이를 위해서 일단 모
두가 힘을 모아서 파워를 응집시키고 마켓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유수
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