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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섬유전시회인 아시아 인터스토프 전시회가 국
내 중소섬유업체들이 대거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독일의 부활절 연휴로 바이어가 예
년에 비해 상당량 감소했으나 아시아 신흥 섬유국가들
이 대거 참석 관심을 고조시켰다.
아시아 섬유교역의 최신시장 정보를 위한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한 홍콩 인터스토프는 유럽등 고가섬유소비국
에서는 유럽의 프레미에르비죵을 선호하는 추세와 맞물
려 고가제품의 판매와 상담은 미미했던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관련 인터스토프 아시아는 유럽보다는 아시아국가
의 참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독일 프랑스 이태
리등은 출품업체가 갈수록 감소세를 나타내어 올한해만
도 예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350여개사에 머물렀다.
유럽 및 미국업체들이 전체 전시업체중 약 40%를 차지
했으나 이태리, 독일, 프랑스 등지를 비롯 지역별로는
대만 홍콩 인도 한국 태국순으로 아시아국가가 월등히
많았고 한국은 지난해 10개사에서 무려 200%가 증가한
23개 社가 출품 성황을 이루었다.
한편 인터스토프 아시아에 참석하고 돌아온 국내 전문
업체들은 이번 아시아인터스토프에 유럽의 부활절 연휴
로 바이어수가 상당히 줄어든 것 같다는 보고에 대해
『이것은 부활절도 이유가 되겠지만 유럽등 고가제품의
바이어들은 유럽 현지의 프레미에르 비죵에 의존하는
추세가 높기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고가 신제품으로
동 전시회 간다는 것은 다시한번 고려해야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아시아 인터스토프는 섬유시장의 요구가 빠른
운송, 품질, 저가격, 다양한 선택등으로 세계섬유교역에
있어서 역할은 더욱 증가되고 있다.
세계화 현대화 생산기지의 이동으로 말미암아 전세계
주요 섬유업체들은 시장점유율을 제고하기위해 전력하
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춘계 및 추계 인터스토프 아시아는 바이어와의 지
속적이고 꾸준한 접촉을 위해 이상적인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된 인터스포트 아시아는 섬유전시
회로 일년에 두 번 개최되어야한다는 시장수요를 확인
시켜준 행사였다고 주최측은 분석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