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브랜드, 여름수영복 시장해석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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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특수를 겨냥한 스포츠브랜드들이 수영복 출하량에 서 차이를 보여 경기예측에 대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 다. 수영복전문사들의 경우 지난해와 큰 변동사항이 없거나 「마리끌레르」, 「닥스」, 「미치코런던」 등 일부 신 규브랜드의 참여로 물량면에서는 증가가 예상. 여름특 수를 겨냥한 스포츠브랜드는 수영복 소비에 대한 시각 차와 생산, 유통방식의 차이가 나타나고있다. 그러나 대 부분 97년 수준보다는 큰 폭의 물량감소가 예상되고 가 격대에서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일 부업체의 경우 기획물량 가운데 악성 누적재고까지 산 입, 허수도 많이 작용하고 있다. 97년 16만여장을 기획했던 「프로스펙스」는 지난해에 는 10만장으로 IMF이전 기획했던 제품을 출하했다. 올 해는 5만장정도로 축소됐다. 또한 F/W전개에 대해서도 아직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 그러나 우 븐류를 반바지개념을 포함시켜 서머시즌만으로 보면 스 판류기준 50%의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르 까프」도 우븐류를 포함해 5만여장을 기획했다.이는 전 년의 70% 수준으로 1만여장의 축소이다. 그러나 반응 생산시스템을 적극 적용 10-15일내에 공급이 가능하다 는 것. 「엘레쎄」는 지난해 5천장이었던 것이 올해는 1만장으 로 수치상으로는 2배이상의 물량을 늘렸다.그러나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서머시즌용은 5천장내외로 추가생산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눈길을 끄는 것은 코오롱상사의 「헤드」. 전국 57개 매장을 통해 2만여장이 초도물량으로 기획됐다. 64개 매장을 보유한 「엘레쎄」에 비하면 대규모 투입이라 할 만하다. 특히 1일출고 1일 마감을 통해 주력아이템 인 베이직스타일(솔리드物)에 대한 철저한 반응생산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헤드측은 지난해 위축된 소비심리로 바캉스인구가 적었 다고 판단하고 수영복 전문사들의 소극적 영업을 예측 했다. 이를 위해 명동에서 수영복쇼를 개최하는 등 적 극적인 프로모션을 준비중이다. 그러나 아직 업계에서는 최근의 경기호전에 대한 일반 의 평가가 실물경제와는 다르다고 인식하고 있는 현실. 생산증가는 98년에 대한 반발적인 반등세 의미라는 것 이다. 이에따라 서머시즌이후 수영복판매에 대한 결과를 놓고 각사의 전략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업계의 기대가 모아 지고 있다. <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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