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신부들, '래코드'가 만든 친환경 사제복 입는다
대한성공회 신부들, '래코드'가 만든 친환경 사제복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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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벌 전달…식물 원료와 재활용 친환경 원단 사용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 FnC)이 전개하는 ‘래코드’가 대한성공회에 친환경 사제복 셔츠 200벌을 특별 제작했다.
대한성공회는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과 그에 따른 교회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친환경 사제복 제작을 기획했다. 래코드는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로 대한성공회의 선한 영향력에 공감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이경호 베드로 주교와 코오롱FnC CSO 한경애 부사장이 친환경 사제복 전달식을 진행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이경호 베드로 주교(사진 왼쪽)와 코오롱FnC CSO 한경애 부사장이 친환경 사제복 전달식을 진행했다.
대한성공회 친환경 사제복은 식물 유래 원료와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원단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주머니는 래코드가 지난해 해양경찰의 해를 맞아 태안 해양경찰정복을 여성 베스트 상품으로 업사이클링하고 남은 자투리를 활용하여 제작했다. 사제복이라는 정형화된 큰 틀을 유지하면서 친환경 소재 사용과 패치워크를 통해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전하고자 했다. 

래코드 박선주 디자인실장은 “래코드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 브랜드들과 지속가능성에 동참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이번 친환경 사제복을 제작하면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에는 어떤 제한과 한계도 없음을 다시 한 번 제안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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