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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현 이도츠상사 섬유 2부장이 이달 1일부로 명예 퇴
직한다. 이도츠상사내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최고위직에
있는 문부장은 그간 능력을 인정받아 탄탄대로를 달렸
으며, 이번 퇴사를 계기로 이도츠 섬유부문 에이전트로
독립을 계획하고 있다.
문중현부장은 경북대 화학과를 졸업, ROTC 7기로 제
대한 후 1973년 이도츠 상사에 입사 오늘날까지 26년간
근무했다. 섬유 정통파로 잘 알려진 그는 일본상사에
있으면서 국내 화섬직물을 최초로 선진국에 수출하도록
주도했으며 신상품 개발, 일본 섬유업계와 정보 교류
등 한국 직물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또 대구 계성고출신 섬유업계 종사자 모임인「維聖會」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문부장은 대구 지역 및 섬유
관련 유력 언론에 합섬 직물의 경쟁력 방안, 문제점 지
적, 등 다양한 기고와 투고로 합섬직물에 변함없는 열
정을 쏟기도 했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