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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은 지난해 전년대비 매출이 61%가 증가한
1372억원과 당기순이익은 무려 576%가 증가한 139억원
이라는 경이적인 경영성과를 이룩했고, 부채비율 44%
라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했다. 이같은 성과속에
태평양물산은 최재만전무를 대표이사직에 선임했다.
신임 최부사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미력
하나마 태평양물산의 성장과 섬유업계 발전을 위하여
전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태평양물산은 99년 매출목표 1억4천만달러 달성을
책정하고 바이어관리와 경쟁력우위확보 노사화합을 실
천해나갈 것임을 다짐하고 무엇보다 최선을 다하는 경
영자라는 평판을 듣고 싶다고 피력했다.
이를위해 최부사장은 『바이어와의 약속은 무슨일이있
어도 지키는 것이다』라는 슬로건아래 품질은 인격이며
납기는 생명이라고 전제, 때로는 약속을 지키기에 다소
희생이 따르더라도 이를 감내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길만이 신뢰를 구축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둘째로는 『지속적인 경쟁력 우위 확보』를 꼽았다. 의
류산업이 어느업종보다 성장률이 낮기는 하나 지속적인
성장산업이다고 말하고, 항상 새로운 디자인을 추구해
야하는 첨단산업인 동시에 인간에게 가장 가까운 인간
친화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역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되었을 뿐 우리가 국
내외 시장을 하나로 보고 원부자재 조달의 다변화, 경
쟁력있는 생산기지의 확보, 기동력있는 마케팅체제를
구축한다면 세계어떤기업과 경쟁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
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태평양물산은 지난해 안산 제1공장 시설을 배
가했고 중국, 베트남, 이외지역인 인도네시아에 규모를
100% 증설했고 또 3백2십만달러를 투자한 미얀마공장
이 이달중 가동예정으로 있다. 이같은 해외생산기지의
지속적인 확대에따라 해외판매조직도 점차 확대보강할
계획을 세웠다.
이같은 목표와 계획은 임직원들이 똘똘뭉쳐 회사의 역
량을 한곳으로 집중시켜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하
고, 회사 경쟁력의 원천은 직원 하나하나의 경쟁력에
있음을 인식하고 강한 교육훈련과 철저한 팀스피리트로
무장시켜 회사발전이 나의 발전임을 인식토록한다면 어
떠한 난관도 돌파할수 있으리라고 피력했다.
신임 최부사장은 올 99년한해에도 좋은 성과 거둘수 있
도록 땀흘려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직원
과 함께 고객들과 함께 성장발전하는 태평양물산이 되
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