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패션기업들이 IMF이후 경기침체의 늪에서 탈출, 최근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원, 세계물산, 캠브리지, 한섬등 대형사에서 중견전문
기업에 이르기까지 패션기업들은 최근 흑자전환 혹은
목표달성등 호조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내수경기회복세
를 대변해 주고 있다.
신원은 최근 구조조정이후 주력내셔널브랜드의 매출초
과달성등 성공적인 결과를 과시하고 있다.
세계물산은 매출액은 3천3백85억원으로 8.6%줄었으나
순이익은 1백91억원을 발생, 흑자전환을 했다. 또한 최
근 「앤클라인」의 지속 노세일에도 불구, 성장세를 타
고 있음은 물론 「옴파로스」의 목표초과달성에다 수출
확대등으로 올한해 흑자유지는 무난할것으로 분석.
캠브리지와 한섬등은 최근 증권가에서 유망주로 부상되
고 있다.
특히 캠브리지는 신사복전문중견기업으로 확고한 입지
를 다진데다 올 한해 공격영업으로 지속 내실성장이 기
대되고 있다.
유망주로 떠 오른 배경에는 신사복시장이 상당 부분 정
리된데다 지난해 98년말 차입금이 2백28여억원이던 것
을 최근까지 1백87여억원으로 줄임으로써 내실구조를
탄탄히 하고 기업신뢰도와 품질력 향상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작용되고 있다.
한섬의 경우도 극심한 불황속에서도 탄탄한 기업신뢰와
브랜드이미지고수로 지속 매출신장을 보인데다 차입금
도 11억원에 그쳐 증권가에서 기대주로 부상되고 있다.
더불어 서광, 풍연도 최근 재기에 성공, 서광의 경우 올
한해 경상이익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한편 안정적인 정
상궤도에 진입했으며 풍연은 입점 백화점에서 상위권진
입 및 매출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노세일을 고수하는 여성복브랜드사들이
매출목표달성을 이루는등 평균적인 신장세를 보이는등
바람직한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