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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S/S 니트브랜드들은 실용성과 기능성을 우선으로
합리적인 가격존을 제시, 고객만족에 앞장선다.
니트 브랜드들은 지난해 다품종소롯트 생산과 시기적절
한 물량공급을 위한 기동력배가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내부적인 체계가 안정권에 들어섰고 부담을 줄이기 위
한 상품전략에 힘입어 불황중의 꽃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타겟연령대에 비해 젊은 감각을 추
구함과 동시에 자연감성을 지닌 트랜드 컬러를 적극 수
용하는등 실용성을 갖춘 우븐화 경향이 눈에띈다.
상품의 가격면에서도 전체적인 부담을 최소화해 상품의
퀄리티는 최상으로 유지하면서도 이익은 소비자에게 돌
린다는 업계의 의지가 돋보인다.
▲「정호진 니트」는 부드럽고 여성스런 라인에 니트의
특성을 살리면서 고급소재의 사용으로 엘레강스한 이미
지를 높였으며 활동적이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부가, 흐
르는 듯한 실루엣을 천연질감으로 표현했다.
또한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선호하는 중장년층과 함께
젊은 미씨층에게도 어필될 수 있는 폭넓은 고객수용에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모라도」는 자연스럽고 편안하면서도 아웃웨어로 손
색이 없는 스포티 엘레강스룩을 제안한다. 화사함과 과
장되지 않은 심플한 실루엣으로 정제된 미를 표현하며
물세탁이 가능한 1백% 아크릴소재를 주로 사용, 실용
성을 높였다. 여기에 절제된 광택감과 건조한 분위기를
살려 편안함을 추구한 것도 올 S/S 상품군의 특징.
로맨틱모드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까르뜨니뜨」는 여
성스러움과 함께 세련되고 깨끗한 이미지로 도회적인
멋을 연출했다. 이밖에 가공공정의 고급화로 부가가치
를 높여 부띠끄 정장과 같은 느낌을 추구했다.
4백가지 스타일로 다양한 코디감각이 장점인 「아르
테」는 우븐과 니트의 중심에 서서 변신을 거듭한다.
단품개념을 넘어선 니트정장스타일과 우븐과의 조화,
핸드 메이드 자수와 코사지,가방,모자등의 포인트물로
코디개념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춘하 첫선을 보인 「디 트리코」는 디자인과 컬러
는 트랜드를 표방하는 30대를 추구하며 보다 젊은 느낌
을 원하는 고객층을 섭렵, 색다른 감각으로 벌써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매출계획은 「모라도」가 28개 백화점 중심의 유통망
을 전개할 계획으로 올한해 120억원의 매출목표액을 세
웠다.「까르뜨니뜨」는 지난해 250억원의 수익을 올렸
고 올해는 3백억원을, 「정호진니트」도 전년대비 20%
상향조정했다.
이중 「아르테」가 지난해 6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동
일 유통망에서 상반기 40억원등 올해 총목표액을 90억
원으로 잡고 있어 성장세가 주목되며 올해 첫 출항이후
순조롭게 자리잡아가고 있는 「디 트리코」의 경우도
S/S 40억원등 출고가 90억원의 목표액을 무난히 달성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