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과 동일색으로 얇은 모직숄 걸쳐
[주간섬유(한국섬유신문) 1982년 12월 1일자 8면]
여성들의 실루엣이나 액세서리 등 프로포션에 대한 개념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 올겨울의 패션흐름이다.
따라서 여성다운 맵시를 함께 지닐 수 있는 액세서리와의 스카프에 대한 관심도가 여성들에게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에 민감한 여성이라면 3~4 정도의 스카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상례이지만, 지금까지 스카프는 지극히 부분적인 액세서리로 여성들에게 애용되어왔다.
그러나 올겨울엔 지나칠 정도로 대담하게 의복의 일부처럼 풍성하고 자유스러운 멋을 줄 것 같다는 관계자들의 말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겨울 유행 스카프에 대해 의상과 동일색의 스카프로 기다랗고 얇은 모직숄로 머리에 한바퀴 감는 스타일, 두 개의 털실목도리를 겹쳐 목에 두르는 것으로 두터운 털실스토킹 스카프가 유행이라는 것이다.
또, 길게 늘어뜨린 스카프로 벨트로 고정시키는 비교적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종전의 스카프에 대한 인식도가 바뀌어 의상의 일부분이 될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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