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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아동복매장의 MD방향은 중장기적으로
고급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아동매입부 윤주경계장은 롯데백화점이 전
국 주요상권에 포진돼있는 만큼 고급화 지향의 파워
MD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이번 봄개편에도 매출이 부진한 내셔널브랜드를
유망 라이센스브랜드로 교체시켰다.
롯데본점의 「노티카보이즈」와 「레고키즈」의 신규입
점이 대표적인 예. 잠실점도 「베네통012」를 보강시키
고 영등포점도 「레고키즈」를 새롭게 입점시켰다.
『상권에 따라 차별화는 시키겠지만 구매상권이 다소
빈약한 영등포점과 광주점을 제외하고는 앞으로 수입과
라이센스를 보강한 고급 MD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아직 내셔널브랜드의 선전은 계속 이어지고 있
는 상황.
1,2월 평균매출로 볼 때 모다까리나가 1억7백으로 1위
를 고수하고 뒤를 이어 역시 내셔널브랜드인 「삐삐」
와 「티파니」가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폴로보이즈」와 「피에르가르뎅」도 평균매출이 8
천∼9천에 이르는등 선두를 달리고 있는 라이센스브랜
드들이다.
인기 내셔널브랜드와 수입, 라이센스브랜드들과의 적절
한 조화를 통해 롯데백화점 전점 아동복매장은 정상매
장을 고급화시키는데 치중한다.
『그동안 단품브랜드매장이 특설매장과 혼동되는 사례
가 많았는데, 단품브랜드매장을 축소하는 대신 고급화
시켜 특설매장과 구분짓는등 명확한 조닝으로 소비자들
의 편리한 구매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롯데백화점 아동복 매장은 이번 봄 소폭MD개편에 이
어 가을에는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편승, 대대적인 변화
를 모색할 예정이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