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 로컬가격이 4월 또 파운드당 10센트 인상된다. 화 섬업계는 25일 원사본부장 회의를 열고 4월 공급분 PEF 가격을 파운드당 10센트 인상을 확정하고 수요업 체에 통보키로 했다. 화섬업계가 4월 PEF 가격을 10센 트 인상하게 되면 PEF 가격은 올들어 파운드당 20센트 오르게 된다.화섬업계는 PEF 로컬가 인상과 관련 최근 산유국들의 석유감산으로 4월부터 유가인상분이 생산비 용으로 전가돼 가격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최 근 수출시즌을 맞고 있는 직·편물업체들의 수출가 인 상을 겨냥한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 나 화섬업체들의 PEF 가격인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요업체들은 불만을 증폭시키고 있다. 본격 수출시즌 을 맞고서도 수출가 회복은 커녕 가격지키기도 어려운 판에 원사가 인상은 전체 수출분위기에 찬물만 끼얹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4월 직·편물 수출가격은 전체적으로 3월 수준을 밑돌고 오더량도 감소하는 등 수출경기 퇴조현상이 뚜 렸하다며 화섬업체들의 원사가 인상은 오히려 수요업체 들의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PEF 로컬가 인상과 관련 수급업계간 입장이 크게 엇갈 리고 있는 가운데 화섬업계가 4월 원사가 인상을 강행 할 경우 PEF 로컬가격은 파운드당 55∼60센트를 보이 면서 연초대비 40% 이상 오르게 된다. <전상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