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오션스굿(대표 박정훈)의 프리미엄 해양 아웃도어 브랜드 ‘세일레이싱(SAIL RACING)’이 내년 1월 중순 자사몰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섰다. 박정훈 대표는 올해 스웨덴에 본사를 둔 ‘세일레이싱’과 라이선스 및 독점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박 대표는 ‘블랙야크’ 상품기획 본부장과 아이더 사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친 아웃도어 전문가로 통한다.
세일레이싱은 1977년 7월 크리스토퍼 요한슨이 탄생시켰고 1999년 다시 출시돼 현재 브랜드로 성장했다. 세일링에 대한 오리진을 가지고 필드테스팀과 연계해 혁신적이고 고도화된 의류와 장비를 디자인하고 제작한다. 2021년부터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인 바우먼(Bowman)라인을 출시해 세일링 전문성을 근간으로 라이프 아웃도어 부문까지 상품을 확대했다. 현재 호주, 뉴질랜드, 이탈리아, 일본 등 1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세일레이싱은 내년 1월부터 한국시장에서 해양 DNA 기반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인다.
박정훈 대표는 “세일레이싱은 기준 이너 수트 개념의 해양스포츠가 아닌, 아우터와 기어 중심 브랜드에서 향후 라이프스타일까지 확대해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세일레이싱은 브랜드 헤리티지가 확고하다”며 “스웨덴 본사에서는 해양스포츠 선수들이 입기 좋은 제품을 개발한 후 선수들에게 스폰서를 하고, R&D를 통해 필드테스트를 거친다”고 말했다.
그는 “세일레이싱은 전문성을 기반한 해양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으로 아웃도어 군 중에 새로운 다크 호스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인체공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기획 R&D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년은 직수입 상품을 위주로 전개하고, 2025년 S/S 시즌부터 국내 라이센싱 제품군을 확대해 한국형 해양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제품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최고의 테크기술이 적용된 피너클(Pinnacel) 제품군 등이 포함된 50노트라인과 아웃도어 퍼포먼스의 레퍼런스 라인, 편안한 라이프스타일 바우먼 라인으로 선보인다. 아웃도어 제품군은 절반정도 비중을 차지한다. 그 외 모자, 가방, 타올 등 특화된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인다.
50노트 라인은 레이싱할 때 최고속도를 내기 위한 최고의 내구성을 탑재한 제품이다. 내년 9월에 열리는 제37회 아메리카컵스(America’s Cup) 파트너로 개발 검증된 제품군이다. 레이싱요트팀인 알링기 레드 불 레이싱(Alinghi Red Bull Racing) 의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 고어텍스프로쉘 자켓과 팬츠, 프로텍션 웨트슈트 및 라이프베스트를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해양 DNA 기반의 고기능 테크웨어로 차별화하고 ESG를 특화한다. 효성티앤씨와 연계해 해양 리싸이클 소재를 적용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추진한다. OBP(Ocean Bound Plastic) 인증된 리젠 오션(regen ocean) 원사를 사용한 제품화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