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감성·절제된 디자인으로 ‘MZ’ 공략
지난해 신원은 ‘까날리’의 국내 독점 유통 및 영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까날리(CANALI)’는 지난 1934년 런칭한 이탈리아 남성복 브랜드다. 3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까날리는 원단 생산부터 제품 공정 끝까지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고수한다.
재작년 까날리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정통 클래식 이미지를 탈피하고 현대적 감성과 절제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났다. 이로써 MZ세대 고객층까지 아우른다는 전략이다. 또한 최근 패션계의 화두인 ‘조용한 럭셔리’를 표방하여 특별한 로고 플레이 없이 원단과 소재, 디자인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까날리는 수트는 물론 이탈리아 감성의 포멀웨어, 레저웨어, 액세서리 등 다양한 군의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190개의 부티크와 1000개 이상의 리테일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원은 올해 상반기부터 까날리 국내 정식 매장을 열고, 백화점 명품관과 호텔 등을 중심으로 한 단독 매장을 순차적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 입점도 추진 중이다. 특히 매장 내 고객들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식음료를 결합한 라이프 스타일 매장을 구현해낼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까날리의 헤리티지인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기능성과 활동성을 극대화한 ‘럭셔리 골프 캡슐 컬렉션’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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