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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기계 업계가 밀라노 프로젝트 특수를 맞고 있다.
정부의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의지에 따라 제직, 염색,
메리야스업종을 가릴 것 없이 품질고급화와 생산성향상
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밀라노 프로젝
트가 추진되는 올해부터 업체별 시설도입을 활발히 전
개하고 있으며 섬유기계업계도 모처럼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 아직까지 섬유수출이 예년에 비해 크게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은 없지만 업체별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설투자전략은 만만치 않다. 대구경북섬유산업협
회가 집계한 밀라노 프로젝트중 생산성향상자금 신청현
황에서 이같은 흐름은 단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협회가
지난 6일까지 1차 접수 마감한 생산성향상자금(신청기
준)은 42개 업체 1백87억4천4백만원. 신청업체 대다수
가 직기나 염색기의 시설개체 용도로 자금을 신청한 것
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책정된 예산(국비 1백10억
원)을 훨씬 초과한 실정이어서 협회는 부족분에 대해
중진공의 진흥기금을 활용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섬유산업육성책과 업계의 품질고급화노력
에 힘입어 섬유기계 업계는 때 아닌 특수를 맞을 전망
이다. 밀라노 프로젝트중 생산성향상자금은 올해부터 5
년간 총7백90억원(국비 3백50억원)이 투자된다.
<김영관 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