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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슈즈 「미소페(MISOPE)」를 전개하는 비경통
상(대표 서경진)이 항간에 떠도는 부도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소페 브랜드를 철수한다」「이미 부도
가 나서 청산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관련업계에 확산, 기정 사실화된 것처럼 악성루머가 돌
아 신규 하청업체와의 계약은 물론 제품전개에 걸림돌
이 되는 등 비경통상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
이는 그동안 「미소페」를 전개해오던 풀잎에(대표 엄
태균)가 지난 1월1일 비경통상으로 상호를 변경, 「업
체명이 변경되면 매장을 잠시 철수했다가 재입점해야
한다」는 롯데백화점의 관례에 따라 동 백화점에 있던
매장을 모두 철수시킨 것이 이같은 소문의 빌미를 제공
했다.
그러나 떠도는 부도설과는 달리 현재 「미소페」는 현
대백화점과 갤러리아 백화점에서만 매출이 전년대비 7
0∼80%까지 상승한 것을 비롯, 전체 평균매출이 60%
이상 신장했으며 1일 생산량도 5백족에 달하고 있다.
특히 비경통상은 이달 말경 뉴욕에 「미소페」 직매장
을 오픈, 근거없이 나도는 부도설은 유언비어임을 입증
할 계획이다. 비경통상 관계자는 『지금껏 어음을 발행
한 적이 없었는데 부도날 이유가 전혀 없다』며 항간에
떠도는 부도설을 일축했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