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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대표 구광시)이 최근 신축성과 회복률이 탁월한
고신축 가연가공사「하이-엘(Hi-EL)」을 개발하고 본
격적인 시판에 돌입했다.
효성이 개발한 「하이-엘」은 외관상 가연사인 일반
DTY와는 차이가 없지만 직물화 과정에서 염색가공 때
주어지는 열에 의해 수축, 용수철과 같은 조밀한
crimp(컬)형태로 변화시켜 최종 가공직물상에서 소프트
터치효과가 발현될 뿐 아니라 신축성과 회복성이 뛰어
난 것이 특징이다.
조남성 코오롱 기술연구원은 『「하이-엘」은 기존과
는 다른 분자배열의 POY를 별도생산을 통해 DTY내
crimp의 잠재발현성을 최대화, 직물상에서 약 10∼40%
신축성을 갖게돼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
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현재 75D, 150D, 300D, 500D 등 다양화시켜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앞으로 POY생산체제를 갖추
고 PET 고신축 가연사 개발에 착수하는 등 신축성 발
현에 중점, 월 500톤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
이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