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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레이스장치를 이용한 나이론 융착사」가 국내 최
초로 국립기술품질원으로부터 NT마크(신기술인증)를
인증받는데 성공했다.
대송산업(대표 석병주)은 『지난 2월 21일 나이론 융
착사(용매 융착식)로 NT마크를 획득했다』고 발표했
다.
이로써 대송산업은 지난 93년 8월부터 99년 1월(현재)
까지 6년간 전국 237개업체(248품목)가 따낸 NT마크중
유일하게 섬유사로 인증을 받은 업체로 등록됐다.
나이론 융착사는 동보섬유(대표 백보현)와 대송산업(대
표 석병주), 영남대 RRC가 공기반과제를 따내 공동개
발한 것으로 지난해말 우수수행과제로 선정된바 있다.
나이론 필라멘트내에 겔(GEL)화된 기능소재를 삽입시
키는 기술이 개발의 핵심으로 사표면에 마이크로 기공
이 있는 캡슐화 삽입기술과 나이론 개질가공기술, 분속
800m의 초고속 가공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융착사 가공기술은 내열성을 증가시키고 촉감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으면서도 생산성을 극대화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송산업은 신개발 소재인 나이론융착사를 사용, 의류
용에서 비의류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별화직물을 개
발하고 있다.
개질가공기술로 생산된 융착사는 마치 나이론직물이 실
크직물과 혼동을 일으킬 만큼 촉감에서 뛰어난 기능을
발휘하고 있기도 하다.
시장성이 매우 좋아 이태리, 미국, 일본을 비롯 세계 10
여개국에 특허를 내놓고 있다.
한편, 대송산업은 신기술인증(NT)마크 획득을 비롯 벤
처기업, 유망선진기술기업 등을 휩쓴 국내 유일한 직물
업체로 향후 각종 정부지원시책 또는 수의계약(2년간)
에서 우선권이 주어진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