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한 감성 담은 레코드 샵 컨셉 ‘세터데이 레코드’
베이직 라인업 절제된 미니멀로 녹여낸 ‘올데이하우스’
수피마 티셔츠 시그니처템, 반려동물 의류 첫 선
레시피그룹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세터(SATUR)가 9일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세터는 ‘토요일을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토요일이 선사하는 여유롭고 편안한 감성이 담긴 리조트 컨템포러리 룩을 제안한다. 올 한 해 매출 전망을 500억 목표로 설정하고 글로벌 시장 진입에도 시동을 거는 등 기세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번 ‘세터 더 티셔츠샵’ 팝업스토어는 작년 여름 당시 많은 화제를 낳았던 레코드샵 컨셉의 ‘더 티셔츠 샵’ 팝업스토어를 크게 확장한 버전이다.
세터 손호철 대표는 "작년 더 티셔츠 샵 팝업은 3일 간 진행 돼 많은 고객이 방문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느꼈다"며 "이번 팝업은 오프라인에 좀 더 많은 투자를 통해 고객과의 만남과 콘텐츠, 공간을 모두 풍성하게 챙기는 것을 주안점으로 잡았다"고 전했다.
팝업은 ‘올데이 하우스(ALL DAY HOUSE)’와 ‘세터데이 레코드 샵(SATURDAY RECORD SHOP)’의 두 가지 컨셉으로 선보인다.
‘세터데이 레코드 샵’ 컨셉은 빈티지한 감성을 담은 레코드 샵 컨셉의 그래픽 티셔츠 샵으로, 세터의 시그니처 그래픽라인을 포함한 총 27종의 그래픽 티셔츠를 구성했다.
팝업 공간은 빈티지한 음반 매장의 느낌과 거대한 LP 플레이어 등 레트로 스타일로 선보여 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치 LP 앨범과도 같은 티셔츠들은 음반 책장에서 오늘의 앨범을 고르듯 하나씩 넘기며 구경하는 재미를 준다. 함께 선보인 뱃지와 키링 또한 세터만의 다양한 그래픽으로 준비돼 자신의 취향에 맞는 아이템을 발굴하는, 일명 ‘디깅(digging)’하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
‘올데이 하우스’ 팝업 공간은 메인 아이템인 수피마 티셔츠를 '올데이 라인업'으로 녹여낸 팝업스토어다.
라인업은 티셔츠와 나시, 양말, 볼캡 등 매일 입을 수 있도록 절제된 미니멀함과 베이직·클래식 사이의 세심한 균형감을 지니도록 구성했다. 올데이 라인업에선 펫 의류 또한 선보여 반려동물과 커플룩 또한 매치할 수 있다. 공간은 이러한 올데이 라인업의 클래식한 무드와 우드 인테리어의 따뜻함과 어우러져 아늑한 느낌을 선사했다.
두 컨셉샵과 함께 진행되는 다른 팝업 공간에선 세터와 해례커피가 협업해 개발한 ‘츄로넛(Churros+Donut)’과 슬러시 음료를 마시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세터 팝업스토어는 박규영의 친필 사인 패키지 디깅 이벤트와 레코드 샵 티셔츠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증정 및 세일 이벤트와 함께 오는 6월 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