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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스포츠웨어시장이 최근 가격경쟁심화및 가짜상
표제품의 출현으로 고사위기에 직면해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저가 스포츠웨어브랜드들이
앞다퉈 가격을 대폭 인하함으로써 심각한 가격경쟁체제
에 돌입했다. 평소 출고가에서 20-30% 가격을 낮춘데
다 경쟁군끼리 지속 가격하향을 시도해 채산성악화를
통한 비효율적 영업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
관련브랜드社측은 『가격을 하향하기위해선 저렴한 원
단과 부자재를 쓸 수밖에 없다. 결국 가격경쟁이 지속
되면 품질시비와 소비자신뢰상실만이 초래될 뿐.』이라
고 우려를 표명.
최근 동종업계는 이와같은 가격경쟁과 함께 가짜상표제
품이 대량 출하돼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빚게 하고 있는
데 실예로 「S」브랜드의 경우 대기업명과 유사하게
「S」어패럴로 제품을 무단 방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유명상표를 도용한 스포츠웨어들이 정상제품
보다 싸게 공급돼 그렇치 않아도 가격경쟁체제에 돌입
해 있는 업체들의 가격구도를 더욱 무너뜨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새 봄을 맞아 스포츠를 즐기려는 소비심리자 조성되고
있는 요즘, 신상품출하와 함께 정상판매에 돌입해야 함
에도 불구하고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중소업
체의 내실성장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것으로 보인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