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Uniqlo)를 운영하는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이 글로벌 매출 증가에 따라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크게 올렸다.
지난 12일 일본 패션소매업체 패스트 리테일링은 올해 8월까지 이전 추정치 3100억 엔(약 2조 7119억 원)보다 증가한 3200억 엔(약 2조 7995억 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간 영업이익 4500억 엔(약 3조 9382억 원), 매출 3조 300억 엔(약 26조 5173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전망했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지역 유니클로 사업의 전반기 이익이 상당히 높아진 것”이 성장의 동력이라며 “저가 의류 브랜드 지유(GU) 역시 시장 확대의 핵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까지 6개월 동안 패스트 리테일링는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2570억 엔(약 2조 249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