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밀렸다…온·호카 공습에 성장률 바닥
나이키가 밀렸다…온·호카 공습에 성장률 바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년 동안 가장 낮은 성장률 수치 ‘거시 경제의 역풍’
하계 올림픽, 사업 활성화 기회 적극적인 마케팅 
나이키가 2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온, 호카 등 신규 라이벌과의 경쟁에서 고전한 결과다.
나이키가 시장 점유율과 매출 성장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민은주 기자
나이키가 시장 점유율과 매출 성장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민은주 기자
지난 27일 나이키는 지난 3~5월 4분기 매출을 126억달러(약 17조4000억원)라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수치다. 2024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514억달러(약 71조원)로 전년보다 단 1% 증가해 2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면 14년 만에 가장 저조한 연간 매출 증가율이다. 스포츠용품 체인 딕스 스포팅굿즈의 신발 카테고리에서 온의 점유율은 5월말 기준 12%로 1월에 비해 4% 증가했고 호카는 8%에서 13% 증가했다. 한편 나이키의 소매시장 점유율은 1월 39%에서 5월 32%로 줄었다.  나이키는 지난해 12월 2분기 실적발표에서 ‘거시 경제의 역풍’을 표명하며 3년 간 20억 달러의 비용절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나이키 주가는 거의 29% 하락했다. 한편 나이키는 오는 하계 올림픽을 사업 활성화의 기회로 보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