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로 백두진 대표 “남성들 머리부터 발끝까지 책임지는 토탈 브랜드 될 것”
바우로 백두진 대표 “남성들 머리부터 발끝까지 책임지는 토탈 브랜드 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보적인 ‘머슬핏’으로 맨즈웨어 시장 장악
8월 중순 맨즈뷰티 런칭 사세 확장
바우로(BOWLOW)는 인스타 팔로워 24만 9000명의 백두진 대표가 운영하는 맨즈웨어 브랜드다. 독보적인 머슬핏 실루엣 아이템으로 이름을 알린 바우로는 2021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신장 곡선을 그리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맨즈뷰티 라인도 런칭, 남성들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책임지는 맨즈 토탈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본격 유통 넓히기를 시작했다. 연남동 쇼룸과 자사몰을 통해 전개, 지난달 무신사에도 입점했으며 자사몰에서 전세계 배송도 가능해졌다. 올 하반기에는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을 필두로 고객 접점을 본격 확대할 전략이다.

-바우로는 어떤 브랜드인가.

“바우로는 2015년 런칭한 맨즈웨어 브랜드로 2030세대를 타겟팅한다. 온·오프타임 모두 가능한 포멀부터 캐주얼웨어까지 선보인다. 남성들을 위한 세련되고 모던한 머슬핏 실루엣의 아이템을 중점으로 전개하고 있다. 남성들이 운동할 때뿐만 아니라 데이트할 때 등 일상에서 입을 수 있도록 타이트하게 핏되지 않으면서도 신체적 장점을 부각시키는 미니멀한 실루엣의 아이템을 전개하고 있다. 운동하는 남성은 허리는 얇은 데 비해 허벅지는 굵어서 기성복을 입었을 때 불편함을 느낀다. 바우로는 그들을 위해 세심하게 핏을 고안했다. 허리통은 넉넉하되 밑부분까지 퍼지지는 않게 디자인했으며 허리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게 비조를 넣었다. 어디에도 없는 바우로만의 머슬핏 아이템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해 2021년부터 매년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마감 매출 50억 원을 캤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35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70억 원이다.”

-바우로의 시그니처 아이템은 무엇인가.
“운동을 하는 고객이 전체 고객의 7할을 차지하는 만큼 머슬핏이 들어간 옷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S/S 시즌에는 슬리브리스 아이템인 ‘리브드 로고 슬리브리스’를 첫 출시, 한 달 만에 1만 5000장이 팔리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 중이다. 가슴 부분에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것이 포인트다. 단독으로 입어도 되고 셔츠 안에 입어도 좋아 코디에 용이하다. 1만 9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허들을 낮춰 재구매율이 높고 반품률이 낮다.

머슬핏 니트 제품도 인기다. 지난해 ‘스트라이프 머슬 헨리넥 니트’가 1만 장 넘게 판매된 것에 착안해 올해는 ‘프리미엄 립 카라 반팔니트’를 출시했다. 남성복에서는 보기 드문 레이온과 폴리 혼방 원사를 사용해 부드럽지만 텐션이 높은 게 장점이다. 차분하고 체형에 맞게 몸을 감싸 슬렌더 체형도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인플루언서로서 SNS 소통을 통한 판매 비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덤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들이 나의 모습을 보고 구매를 하기 때문에 자기관리를 열심히 한다. 바빠도 일주일에 6일은 운동을 한다. SNS를 활발히 할 때와 잠시 쉴 때 매출 차이는 확연하다. 더욱 열심히 SNS 관리를 하는 이유다. 특히 SNS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기 좋은 창구다.

DM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들이 입고 싶은 스타일의 옷을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 릴스를 우연히 본 외국인들이 옷의 구매처를 묻기도 한다. 특히 유럽에서 팬덤이 형성되어 있다. 해외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바우로의 제품을 리트윗하는 것이 유행이 되며 바이럴이 됐다. 글로벌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달 전세계로 배송할 수 있는 ‘해외몰’도 오픈했다.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많은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곧 선보이는 맨즈뷰티에 대해 설명해달라.
“평소 헤어에도 신경 쓰는 편이다. 인스타 DM을 통해 헤어 제품을 추천해달라는 문의가 많아 헤어 제품에 대한 남성들의 니즈를 파악했다. 소비자들이 바우로를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진 스타일링을 완성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8월 중순 맨즈뷰티 라인을 런칭한다.

헤어스프레이, 왁스, 헤어 토너부터 시작해서 남성 아이브로우, 남성 커버업 등 간편하게 ‘꾸안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뷰티 라인은 하반기에 있을 더현대 서울 팝업에서 F/W 시즌 제품과 함께 만날 수 있다.”

-하반기 계획과 궁극적인 목표는?
“하반기에는 SNS로만 소통했던 글로벌 고객과 만나기 위해 해외 편집숍 입점을 추진한다. 궁극적으로 어디에도 없는 바우로만의 독보적인 실루엣으로 맨즈 패션씬에 한 획을 긋는 것이 목표다. 머슬핏 시장에서 1등을 하고 이와 함께 맨즈 뷰티도 함께 육성해 맨즈 토탈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