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99년 S/S 여성복은 아방가르드를 재해석한 페미니즘과
클린&컴포트, 스포티를 각 테마로 심플하고 베이직한
트랜드를 제안한다.
트랜드와 시즌 컬러 사용에는 공통적인 면을 보이면서
도 각 브랜드社들은 소재 차별화에 각별한 신경전을 벌
이고 있다.
또한 올 봄에는 원포인트 디테일 강조, 여름상품 조기
출하로 히트아이템을 특화시키고 있다.
가격대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에다 노세일을 지향하고
있지만 일부 브랜드들은 가격하향을 시도했다.
99 S/S에 전반적으로 물량은 줄고 유통수는 효율관리
로 소폭의 변화만이 계획, 대형사, 중견사, 중소업체 모
두 내실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캐주얼」「캐릭터캐주얼」「어덜트 커리어캐주얼」
각 군의 브랜드를 분석하고 브랜드에서 제안하는 차별
점을 꼽아보면 다음과 같다.
트랜드
여성복의 올 봄/여름 전체적인 트랜드는 로맨티시즘,
페미니즘, 미니멀리즘으로 대표된다.
세기말적 로맨티시즘을 표현하기 위해 대두된 트랜드는
미니멀리즘, 지난해까지의 활동성을 강조한 매니쉬 스
타일에 반기를 든 소프트 페미니즘, 또 아방가르드함이
재해석되고 자연에 대한 동경심을 표현하고 있다.
지난 F/W에 비해 프린트와 자수 등의 디테일이 많이
사용되고 제품의 심플함 보다는 아이템과 디자인에서
미니멀한 이미지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영캐주얼군에서는 스포티 테마를 보유, 단품 및 자켓
등과 크로스코디를 유도해 상품 착장법의 형식과 기본
루울을 파괴하고 있으며 아이템간 조화가 어색하지 않
게 컬러 및 소재 베리에이션을 두고 있다.
영캐주얼과 캐릭터 브랜드들은 다품종의 다양한 스타일
을 제안, 평균 320-400스타일을 전개하며 어덜트 커리
어캐주얼군은 기본 정장을 비롯한 세트물에 집중, 다소
스타일수가 적은 편이다.
컬러&소재
시즌 유행을 타지 않고 꾸준하게 사랑을 받는 블랙&화
이트, 그레이를 기본으로 베이지, 크림, 화이트 베리에
이션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
올 S/S 액센트 컬러로는 파스텔 컬러가 부각되고 있는
데 핑크, 옐로우, 카키, 블루, 그린 계열이 영&어덜트
공동으로 두드러진다.
소재차별화를 이루기 위해 수입 및 고급 원단을 사용하
는 업체비율이 늘고 있다.
특히 정장 및 셋업류를 메인상품으로 하는 어덜트 커리
어캐주얼에서는 아이템 차별을 이루기 위해 독특한 촉
감과 질감, 경량감을 중요시한 울과 코튼, 코튼 가공물
등 천연소재 사용률이 크다.
특히 시즌 구별을 두지않고 울 소재를 선호하는 고객들
을 만족시키기 위해 쿨울을 사용하는 브랜드가 전년에
비해 많아졌다.
「오브제」와 「에꼴드빠리」등은 PAPER CLOTH를,
「윈」에서는 자수 및 수공예적 느낌의 디테일과 소재
를 사용하고 있다.
가격
가격대는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전년수준으로 동결, 영
캐주얼군은 자켓 10만원미만부터 17만8천원까지, 팬츠
가 6만원부터 12만원까지, 스커트가 5만5천-10만원대이
다.
성도의 「톰보이」가 타브랜드에 비해 비교적 낮은 가
격대를 책정하고 있다.
여성복 대부분의 브랜드가 노세일 전략을 취하고 있으
며 이에따라 전년대비 10-20% 가격하향조정을 실시한
브랜드들이 생겼다.
어덜트 커리어캐주얼의 경우 자켓 24-27만원, 팬츠
14-17만원, 스커트 11-18만원, 원피스 20-25만원선을
제안하고 있다.
상품구성
여성복 상품구성은 예년에는 뉴베이직군을 강화하는 추
세였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이직군이 큰 포션을
차지하고 있다.
캐릭터캐주얼 「YK038」「파라오」「앗슘」, 그리고
영캐주얼 대하 「EnC」와 성도「톰보이」등 브랜드에
서 베이직군이 50-60%에 이르고 있어 영&어덜트, 캐
릭터를 막론하고 IMF이후 여전히 상품전개 안정성을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커리어캐주얼 「F, COLLECTION」의 경우는 뉴
베이직이 60%로 트랜드 반영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나
고 있다.
물량 및 기타
전체적 물량은 전년에 비해 축소된 편이다.
대형社를 비롯 중견패션社들 모두 알뜰 내실경영을 지
향, 유통수와 가격면에 큰 변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물량은 축소, 점효율 증진으로 실이익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리오더 비율은 평균 30% 수준, 「톰보이」
「F,COLLECTION」「앗슘」 등이 35-38%에 이르고
나산, 코오롱, 패션네트 등 대형社들은 20%선을 유지하
고 있다.
봄 졸업 및 입학 특수시즌을 지내면서 큰 매출효율을
높이지 못한 여성복 브랜드社들은 3월부터 여름상품을
조기출하, 각 브랜드들은 원피스와 블라우스, 스커트 정
장세트물을 히트아이템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 브랜드에서 제안하는 차별점
「오즈세컨」오즈세컨 BY 윤한희로의 로고변경, 차별
화된 디자이너 캐릭터 보강
「윈」기능적 라인과 로맨틱한 디테일, 자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