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성장하는 혁신 리더” 요청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병오 회장이 프리뷰인서울(PIS) 둘째날인 지난 22일 현장을 찾아 섬유패션의 미래 핵심인 AI 테크 기업을 직접 챙겼다. PIS 전시 첫째날(21일) VIP 투어에 이어 둘째날(22일)도 패션테크관을 1시간여 둘러보며 스타트업 CEO에 미래 산업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이날 패션 테크관 내의 스마트패션의 D3D, 부산패션섬유산업연합회, 소재부품 브랜드 커버써먼(CVSM), 패션테크 기업 에이아이바 등을 둘러보면 스타트업 대표와 임직원들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날 최 회장은 최근 미래 산업으로 제기되는 AI산업에 대해 “미래를 이끌 혁신적 스타트업이 있어 섬유패션산업이 기대된다”며 “세계를 선도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발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책임질 패션테크 기업인 D3D, 티에프씨, 패션에이드 등을 찾았다. D3D는 아이디어만 내면 바로 옷을 생산(출력)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창업자를 연결하는 원데이샘플앱을 소개했다. 섬산련의 디지털 맞춤 패션 플랫폼 스타일넷과 현우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브라더 가먼트프린터 GTX와 연결해 바로 옷을 생산(출력)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최회장에게 바람막이 조끼와 가벼운 가방, 에어 다운 패딩 등을 소개했다.
박정숙 커버써먼 본부장은 “바람막이 자켓의 모자에 에어(공기)를 넣으면 목베개가 될 수 있다. 공기량으로 개인에게 맞는 목베개를 만들 수 있다”며 “장기간 여행할 때 비행기와 버스 등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 회장은 기업과 바이어를 연결하고 스타트업을 상호보완 협조해 돕는 섬산련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회장은 “섬유패션 산업이 침체기에 있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래를 이끌 스타트업의 차별화된 기술이 자랑스럽다”며 “세계시장에서 리딩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방호수 등으로 업사이클 소재 개발 및 제조 이력 추적 기반의 탄소발생량 계산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캄, 3D의상 시뮬레이션을 소개한 지이모션 CEO가 소개하는 회사 전략을 경청했다.
그는 스타트업 임직원들에게 “리사이클링. 재고없는 생산 등 지속가능이 섬유패션의 미래를 이끌 것이다.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도 최회장은 섬산련 회장으로서 정부와 국회에 섬유패션 산업이 첨단 미래산업임을 알리는 데 여념이 없었다. 그는 이날 함께 한 섬산련 임직원들에게 오는 9월 4일 섬산련 빌딩에서 개최하는 환경재단 모임에 이번 스타트업이 보여준 리사이클, 지속가능 제품, AI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리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