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AI-패션테크관 운영, 패션기업과 테크기업간 협력의 장 마련
섬산련 AI-패션테크관 운영, 패션기업과 테크기업간 협력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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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테크기업, 섬유패션의 미래 함께 연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는 8월21일~23일까지 개최한 ‘프리뷰 인 서울 2024(Preview in Seoul, 이하 PIS)’에서 ‘AI-패션테크관’을 특별관으로 운영하여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AI-패션테크관’은 섬유패션산업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위해 함께 성장해야 할 패션테크기업의 新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전 산업 분야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AI를 중심으로, 3D디자인, 메타패션, 디지털 프린팅까지 총 19개 업체(15개 부스)의 다양한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본 전시는 참관객들이 국내 패션테크 기술의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행사를 제공하여, 효성티앤씨, 더네이쳐홀딩스, 안다르, 인디에프, 콜핑, 삼성물산, AMERICAN EAGLE OUTFITTERS(AEO) 등 국내외 800여개 업체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텍스타일디자인뱅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바이어가 제공하는 레퍼런스 이미지와 유사한 텍스타일 디자인을 1분만에 제작하는 ‘AI 디자인 제작 서비스’를 시연했고, 라온버드는 옷 한 벌만으로도 패션모델 이미지까지 생성, 쉽게 전문 패션 모델컷을 얻을 수 있는 ‘LaonGen AI’를 공개했다.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소재를 선별하여 미닝테크섬유를 제조하는 ㈜데캄은 폐기된 소방호스를 활용한 가방, 신발을 선보임과 동시에 AI기반의 제조 이력 추척시스템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씨케이앤비는 의류 제품의 정품 인증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는 '히든태그' 솔루션을 소개하여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패션기업의 상담이 이어졌다.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의 한국 총판을 담당하는 현우인터내셔널은 디지털 프린팅에 자수가 접목된 DTE(Direct To Embroidery) 솔루션을 국내 최초 공개하고, AI 생성 이미지를 현장에서 프린팅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1500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었다.

아울러, AI-패션테크관 운영 기간 중, 섬유패션 기업을 초청하여 패션테크기업 투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업계 의견을 공유하는 ‘패션기업과 AI-테크기업간 간담회’를 개최하여 동반성장을 위한 협업 비즈니스의 새로운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패션그룹형지, 신세계인터내셔날, LF, 코오롱, 신성통상 등 대표 패션기업이 참석하여, 현장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패션테크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패션기업 관계자는 “기술의 고도화에 앞서 패션산업과 생산 프로세스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실무자에게 활용도가 높은 패션테크 솔루션이 개발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이번 패션-테크 기업간 간담회와 같은 소통의 시간이 앞으로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전시와 간담회가 패션-테크 기업간 협업 비즈니스를 위한 초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섬유패션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해 패션테크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패션-테크기업 간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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