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추세 반전, 사회 인식 변화에서 시작된다
저출생 추세 반전, 사회 인식 변화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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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2차 한·일·중 인구포럼 개최
심각한 저출산·고령화를 겪고 있는 한·일·중 3국이 사회인식 변화를 위한 주요 사례 및 정책방향 모색을 위해 모였다. 전문가들은 인구위기 상황을 반등하기 위해서는 사회 인식 변화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저출생 반등을 위한 제2차 한·일·중 인구포럼이 개최됐다. 사진=iStock
저출생 반등을 위한 제2차 한·일·중 인구포럼이 개최됐다. 사진=iStock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지난 29일 ‘저출생 관련 사회인식 변화를 위한 주요 사례 및 정책방향 모색’을 주제로 ‘2024년 제2차 한‧일‧중 인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해 사회적 인식 변화와 문화 조성 등에 기여한 한‧일‧중 3국 각계각층의 주요 사례를 살펴보고, 정책적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은 저출생 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경제계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사례’에 대해 가족친화우수기업, 일터혁신 우수 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대표들과 일하는 방식 개혁으로 주목받은 일본 기업 관계자가 발표했고, 중국의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사례 등에 대해 중국 인구 및 개발 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이 발표에 나섰다. ‘종교계 인식 변화 사례’는 한국교계 내에서 저출생 인식 변화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교회총연합, 만남템플스테이인 ‘나는 절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발표했고, 각 지역에서 아빠 육아 문화를 조성하고 있는 100인의 아빠단 사례도 들었다. 이후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인실 원장이 좌장을 맡아 최슬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계명대학교 언론광고학부 류진한 교수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최현 팀장, 일본과 중국의 경제계 분야 발표자가 함께 가족 친화 문화 조성과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한 정책적 개선 방향과 민간의 역할 등에 대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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