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성영캐릭터캐주얼들이 소프트캐주얼로의 장르이동을 시도
하면서 한계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실상 캐릭터캐주얼군들의 백화점 조닝해체가 급속하게 이
뤄지고 특히 불황속에서 다수 브랜드의 정리가 진행되면서
기존의 전문브랜드들은 캐릭터라는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소
프트캐주얼로의 변신과 이동을 하고 있다.
「인터메조」,「엠비오」,「지오지아」,「지이크」등 영캐릭
터를 지향해 온 전문 브랜드들은 최근 캐릭터라는 한계를 긋
는것보다 감각적이면서도 소프트한 이미지의 분위기를 새롭
게 조성해 가고 있으며 이는 최근 불황을 극복하고 매출을
지속 유지하는데 일익을 담당할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프트한 자켓과 셔프츠,팬츠간의 효율적인 코디를 제안하
면서 젊은 층에 보다 합리적으로 접근하기위해 노력하고 있
다. 더불어 무절제한 브랜드 이미지제고보다는 확실한 타겟
에 접근하는 이벤트 등의 행사를 통해 그 들의 문화를 이해
하고 선도함으로써 실질적인 라이프스타일에 근접한 제품을
제안하는데 주력』한다는 것이 동종업계의 설명이다. 「엠비
오」「지이크」 등의 브랜드사들은 대학생모델선발대회나 콘
서트 등을 통해 실질 소비자들과 만나면서 감각있고 소프트
한 그들만의 브랜드캐릭터를 전달하는 등의 홍보를 벌여가고
있다.
관련업계는 『이제 트랜드만을 추종하는 비효율적인 캐릭터
캐주얼의 등장은 더 이상 고객을 설득할 만한 메리트를 잃어
가고 있으며 이들 브랜드들의 기획방향역시 앞으로 불황의
터널을 벗어날때까지 합리적인 감각과 품질,가격제안을 최대
의 관건으로 풀어갈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