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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트레이드(대표 김용갑)의 자체개발품 전자파차단섬유 「
큐-후렉스 시트」가 기존 전자파차단제품보다 시공이 간편하
고 성능이 뛰어나다는 장점과 함께 핸드폰, 호출기등 전자파
에 노출돼있는 남성들의 신사복지에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기존 수맥파와 전자파를 차단하는 제품들이 동이나 니켈을
철판에 부착하거나 금속자체를 사용, 기공성과 작업성이 떨
어지고 가격이 비쌌던 반면 경성의 제품은 기존 단점을 최대
한 보완한 차세대 전자파소재로 선보여져 기대를 모으고 있
다.
경성의 전자파차단소재는 증착식으로, 직물표면에 전자차차
단 성분을 후가공처리로 라이닝시켜 전자파와 수맥파를 근본
적으로 차단시킨 소재이다.
일본의 관련회사와 몇 년에 걸쳐 공동연구 개발한 경성트레
이드는 이 소재를 전자파에 다량 노출돼있는 국내 남성들의
신사정장이나 스포츠의류, 캐주얼의류 소재에 접목시켜 현재
유수브랜드들과 상담중에 있다.
특히 경성은 이 전자파차단소재의 특허등록을 내달중 마침으
로써 판매권획득후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전자파차단소재는 통상 신사복에서도 핸드폰이나 호출기
를 소지하는 앞주머니위에 부착하는 형식으로, 전자파차단소
재 1야드로 30벌의 전자파차단의류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경성의 전자파차단소재가 야드당 1만5천600원인점을
감안할 때 전자파차단이 가능한 초기능성 신사복제작에 따르
는 추가 원가부담은 착당 500원 정도에 불과한 셈이다.
한편 「큐-후렉스시트」는 사용범위가 넓어 전자파로부터 노
출돼있는 사람의 인체보호용 의류소재로 적용시킬수 있고 가
전제품을 둘러 쌈으로써 전자파 방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도
있다.
또 주택을 시공하면서 수맥파를 차단해야 할 때는 보일러를
설치하고 방바닥 완성후 그위에 전자섬유를 덮는 방식등 다
방면으로 전자파를 차단할수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