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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물산(대표 이필재)은 고객만족, 종업원만족, 회사만족 등
의 3대만족을 내걸고 적극적인 영업력을 펼쳐가고 있는 부자
재패키지 업체이다.
89년도 자본금 5천만원, 11명의 직원으로 창업한 필립물산은
다음해 2월 인도네시아지역으로 수출업무를 개시했고, 93년
10월 경기도 화성군에 1천3백75평규모의 물류창고를 건설한
뒤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지사를 설립했다.
지속적인 수출지향으로 필립은 94년 11월 제31회 무역의 날
상공자원부 1천만불 수출탑 수상함과 동시에 대표이사 이필
재사장은 상공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회사는 지난해 6월 방글라데시 다카지사를 설립하는 등의
노력으로 연말 매출액 2백50만달러를 기록했다.
필립물산은 업무비대화에 따른 악재해결책으로 내부조직개편
을 단행한바 있다.
업체의 성패가 인력구조 및 조직력에 있다고 판단, 이에따른
조직개편과 군살줄이기에 빠른 대응책이었다.
이는 책임경영체제를 확대실시함으로써 부서의 세분화도 병
행추진되는 1석2조의 효과를 얻게됐으며 영업1,2팀의 기본구
조에서 탈피, 수출1,2,3팀으로 세분화 작업을 단행했고 수출1
팀은 로컬전담부서로, 수출2팀은 동남아시아 다이렉트수출팀
으로 구성했고 내수영업팀과 기타 구매업무팀을 각각 운영,
업무효율화의 극대화를 추구했다.
이밖에 수출3팀은 일본바이어를 통한 중국지역수출전담팀으
로 구성하는등 패키지부분의 선두업체다운 조직구성력을 자
랑하고 있다.
또한 전문영업인력의 해외파견근무활성화, 인도네시아 지사
보강등 1인당 매출액증대 차원의 인력정예화를 내부적으로
활성화해 가고 있다.
필립은 의류완제품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자켓류를
일본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셔츠 및 부자재를 동남아시아로
수출하고 있다.
점점 거대해져 가는 중소업체의 어려움에 대해 필립의 이사
장은 「오더를 받아 적기에 공급하기 어려운」부자재패키업
의 현상황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정부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말
을 잊지 않았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