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디자이너 송지오씨가 듀폰의 라이크라사가 낙점한 최초의 동
양인으로 지목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매년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후원,「라이크라」의 명
성과 디자이너의 창의력을 접목시켜온 듀폰이 도나 카렌, 칼
라커펠트, 지아니 베르사체, 노마 카말리에 이어 동양인으로
서는 처음으로 디자이너 송지오씨를 지원, 98추동컬렉션에「
라이크라비죵(Lycra Vision)」을 제안한다.
듀폰측이 많은 디자이너중 송지오씨를 택하게 된 배경은 그
의 창작세계가 듀폰의 라이크라가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부
문과 일맥상통하고 라이크라스트레치소재만을 고집해왔던 오
랜 고객으로서의 인연도 작용했다.
듀폰측이 전행사비를 지원하게 되는 이번컬렉션은 5월 7일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륨과 로비를 이용한 패션쇼로 진행된
다. 컬렉션주제는 「블루」를 주테마로 일관해온 지오지아의
기존 컨셉에 신비로움을 가미한 「미스틱블루(Mistic Blue)
」로 여성, 남성복 약 80여점이 소개된다. 라이크라를 혼방한
실크라이크라, 울라이크라, 폴리라이크라, 나일론라이크라등
첨단 탄성소재를 사용, 영원과 무한, 우주, 창작정신을 대변
하는 「블루」를 표현했다.
특히 자연생성의 근원인 「물」을 패션의 영원한 테마인 물
방울무늬(도트)와 지오지아 블루로 표현한 98추동 컬렉션이
잔잔하고도 흥미롭게 펼쳐질 계획이다. <김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