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현금으로 원사를 구입하고 납품업체에서는 어음을 받을
수밖에 없는 니트프로모션사들이 자금회전 불능으로 극심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업계는 원사를 꼭 현금으로 구매해야하기 때문에 이같은 어
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금결재가 아니더라도 원
사를 납품받기전에 선어음을 끊어 결재해야 하기 때문에 그
만큼 현금이 필요한 시점이 빨리 다가온다.』며 어려움을 토
로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부도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로모션사는
설상가상으로 원사 현금결재까지 닥쳐 더욱 큰 어려움에 빠
져있다. 오더를 전년과 비슷하거나 많이 받은 업체도 당장
원사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현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같은 실
정이다.
반면 브랜드사측은 되도록 기간이 긴 어음으로 대금을 결재,
이같은 어려움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한
다.
자구책으로 각 프로모션사들은 수출, 통신판매 등의 활로를
개척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진다. 특히 수출은 저가위주의 땡처리가 대분분으로
큰 메리트도 없이 진행되고 있다.
프로모션 관계자는 아직 뚜렷한 대응책은 없으나 고가제품
수출 활로개척이 시급하다고 지적. 덧붙여 진정한 디자인으
로 해외에 수출, 이미 한계에 와 있는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대외 경쟁력을 가져야 함을 시사했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