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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8일 패션센타에서는 트로아 조의 한송 오뜨꾸뛰르
쇼가 있었다.
91년 트로아 라인의 디자인으로 영입된 이후, 97년부터 연2
회 독자적인 오뜨꾸뛰르컬렉션을 개최하여, 패션계의 주목을
모았던 디자이너 한송씨는 이번 쇼에서 영& 섹시, 그리고 클
래식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이미지라인를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의 주제인 베트맨의 마크가 상징하듯, 커팅라인
은 곡선과 직선의 조화를 자유자재로 응용하였고, 실루엣은
허리선과 히프선을 마크하면서 옷단과 스커트자락을 플레어
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단적으로 나타냈다.
중세풍의 망토와 칼라, 포켓과 버튼 등의 변화를 주었으며
특히 칵테일 드레스는 보이지 않는 재봉선의 활용으로 오뜨
꾸뛰르 라인에서만 볼 수 있는 고급스러움을 보여줬다.
슬릿과 시스루, 광택소재 그리고 비스티에와 미드리프, 타이
트, 플레어등의 자유자재로운 아이디어가 엿보이는 한편에서
블랙과 화이트 기본으로 하는 엘레강스한 세계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