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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염색기술연구소(이사장 함정웅)가 업계의 연구소로 뿌리
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기반 굳히기와 사업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연구소는 건물완공 1년여만에 각종 연구사업이 성공적 행보
를 보이자 이번엔 소재개발을 위한 방안으로 연구소 내에 「
염색디자인 실용화센터」를 설치키로 하고 이를 산업자원부
에 정식 건의하고 나섰다.
염색디자인 실용화센터는 날염과 텍스타일디자인을 개발, 이
를 생산업체에 직접 제공함으로써 소재빈곤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의 애로를 타개해 보자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
연구소는 『실용화센터가 어떤 형태로든 설치돼야 하며 가능
한 2천2년까지 설치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
다.
실용화센터가 설치되면 다품종 소량생산기반을 빨리 조성할
수 있고 신속대응체제(QR) 구축에도 유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연구소는 실용화센터외에 니트시제품생산 가공시설도 설치,
니트제품의 고부가화와 소량다품종생산체제 구축을 꾀할 계
획이다.
연구소는 이밖에 기반 굳히기 사업으로 국가(공인)인증시험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소 내에 국가인증시험기관
(KOLAS) 인증추진팀을 구성, 내년까지 인증을 받는다는 계
획이다.
또,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기술지도사업중 염색업체 기술
지원사업에 연구소가 참여, 각종 용수절약기술, 염·조제의
평준화, 설비보전과 관련한 기술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방침
이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