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업계, 환율변수 수출가 책정「난항」
레이스업계, 환율변수 수출가 책정「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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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수출업계가 원사가인상과 함께 극심한 변동폭을 보이 는 환율변수로 수출오더의 적정가격책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 다. 업계에 따르면 레이스수출업계는 원사가격이 년초 20%가량 인상이후 3월1일부로 20%가 또다시 인상, 3개월사이 40%가 인상돼 원사수급에서부터 큰 차질을 빚고 있다. 거기다 수출오더 성사후 2∼3개월가량의 제직과정동안 환율 인하로 역환차손의 손실이 뒤따르는 악재까지 겹쳐 어렵게 생산을 하더라도 채산성이 안맞아 결국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비근한 예로 환율이 1천6백원대에 야드당 10불선에 계약을 맺고 3개월후 환율이 1천4백원으로 인하되면 수출을 하고도 원화로 천만원대의 손실이 남게 된다는 결론이다. 이에 업계는 바이어상담시 3개월후의 환율변화까지 예측해내 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으며 계속되는 환율인하(3월말 현재 1천3백원대)로 수출가격조정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 히고 있다. 이와함께 레이스업계는 극심한 인력난으로 고통받아 왔는데 4월1일부로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집중단속이 단행 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어려움이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박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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