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X멀티스포츠소속, 박일환프로(23)가 일본프로골프(JGTO) 챌린지투어 노빌컵에서 '와이어 투-와이어'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일, 일본 도쿠시마현 아와시의 J클래식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 10언더파 단독선두로 출발한 박일환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5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해 야노 아즈마(38·일본·14언더파)를 1타 차로 꺾고 신승했다.
박일환은 첫날 8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오른데 이어 둘째날에도 2언더파를 쳐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질주한 끝에 정상에 올랐으며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을 만큼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올해부터 일본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모두 활동하는 박일환은 이번 일본 2부투어에서 우승함으로써 JGTO의 정규투어 활약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일환은 지난해 KPGA 코리안 투어에서 신인왕인 ‘명출상’을 수상한 '예비 톱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메인소속사인 JDX멀티스포츠와는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계약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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