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美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소매 판매는 5월 들어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상무부는 5월 소매는 0.2% 줄어들어 4월과 마찬가지로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자동차와 부품관련 매출은 4월 0.1% 오른데 이어 5월에도 0.8% 증가하는 등 뚜렷한 증가를 보여왔다.
자동차 부문을 제외하면 5월 소매는 4월 0.3% 감소에 이어 0.4%로 추가로 소폭 하락했다. 경제학자들은 비자동차 부문의 판매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유소 매출은 2.2% 감소했고 건축 자재 등의 매출 역시 1.7% 감소했다.
캐피탈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대일스는 “분기말이면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2분기 실질 연간 소비 성장은 1분기 2.7%보다 줄어든 1.5~2.0%로 예상된다. 줄어든 소득이 소비에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나아가 휘발유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은 다른 곳에 지출할 수 있는 여력을 줌으로써 소비를 지탱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실질 소비 성장이 2분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가 완전히 멈추는 상황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휘발유와 건설 자재 판매 하락은 부분적으로 의류와 액세서리, 전기 및 가전 제품 등의 무점포 판매 증가에 의해 상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5월 소매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3% 올랐다고 밝혔다.
정보제공=트렌드포스트(www.trendpost.com, 문의 : [email protected])
4월 이어 5월에도 감소폭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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