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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직물(대표 김광진)이 중국산 저가 면직물에 대항해
자카드직물 등 고급화 면직물로써 품질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동대문종합시장에서 20여년간 면직물 도소매만을 고집
해온 영신직물은 10여년전부터 꾸준히 잠식해온 중국산
천연섬유에 대항하기위해 저가위주의 면직물을 줄이고
자카드 직물로 주력상품을 바꿔나가는 민첩성을 보였
다.
이러한 발빠른 대응은 동대문종합시장에서 기존의 면직
물 전문업체중 대부분 업체가 사라지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진 상황에서도 20여년간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영신직물은 20여년 동안 거래해온 고객들에게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받아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원칙을 고수해 신뢰를 쌓았다.
게다가 판매 이후 약간의 하자에도 100%변제 해주는
등의 철저한 고객만족서비스는 구전에 의한 홍보로 이
어져 많은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영신직물은
면직물을 1마당 1000- 3000원까지, 자카드 직물을
3000- 6000원 등 다양한 가격대 설정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
동대문종합시장의 제1세대 격인 영신직물 김광식사장은
“면 직물에 이어 중국산 자카드 직물 역시 30%이상
잠식당하고 있어서 새로운 대안 직물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은 있지만 후배 원단업체 사장들이 너무
조급해 하지않고 차분히 대처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