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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천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5일간 개최는 독
일 쾰른봉제기계전시회(IMB2000)에 국내업체들이 사상
최대규모로 참가할 전망이다.
지난 97년 경우 16개업체가 참가했으나 이번2000년 전
시회에 21개사, 7백㎡규모로 참가, 해외시장개척에 본격
적인 붐이 일고있다.
21개업체는 협회를 통하여 한국관형태로 참가하는 업체
를 집계한 것이고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업체가 4∼5개
업체가 더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업체는 총
25∼27개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전시회참가업체는 한국봉제기계공업협회를 통하
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해외시장개척자금을 지원
받아 1개업체당 3백만원∼5백만원상당의 전시자금을 지
원 받아 해외전시업체들의 부담을 덜어주었기 때문이
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한국특수정밀의 다두자수기와 일본
타지마의 다두자수기업체가 각각 50부스씩을 신청하여
자사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사활을 건 홍보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지마사는 국내에서 한국특수정밀 자수기와 특허문제
로 법정분쟁에서 1차적으로 패배한 것을 이번 전시회에
서 품질의 우수성으로 차별화 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
다.
그러나 한국미싱은 특허분쟁에서 승리한 것을 최대한
홍보하고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기술의
독창성을 내세우며 세계시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
측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중 은성전기등 다리미업체들
이 5개사로 가장 많고 광진미싱은 가방 및 제화용 재봉
기를 출품 독특한 아이템을 선보이다.
특히 성우미싱은 감속기를 출품하는데 대만업체들과 경
쟁이 관심사항이다.
독일쾰른봉제기계 전시회는 8백여개의 출품사와 3만여
명의 관람객 수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전문무역
박람회이다.
10회째를 맞이하는 IMB 2000에서는 40여개국에서 온 7
백개의 전시사가 의류 및 섬유가공업에 관련된 기계,
플랜트, 물류 및 생산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사 중에는 국내 및 세계업계를 이끌어 가는 회사들
도 있으며 전시규모는 10만㎡이고 65%에 달하는 외국
전시사 비율은 IMB2000의 국제성을 대변하고 있다.
IMB 2000 전시회는 다시 한 번 첨단기술과 기계를 선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의류 및 테크니컬 텍스타일 가공업계
는 앞으로 발전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며 이러한
정보를 IMB에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