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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패션모자를 세계 시장에 수출, 국내 모자수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하나글로벌(대표 고정석)이 1천
만불 수출탑과 산업자원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93년 설립한 하나글로벌의 주력상품은 원래 피혁
의류였으나 97년 7월부터 모자로 업종을 전환, 단일품
목으로 2년만에 1천만불의 수출을 기록하는 등 동 업계
에서 둘째라가면 서러워할 업체다. 특히 對일본 수출은
국내에서 단연 1인자로 꼽힌다. 한국무역통계자료에 따
르면 40여개의 모자업체 중 가장 많은 양의 수출실적을
기록, 대일무역 역조개선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하나글로벌이 동종업계 수출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유는 바로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디자인 개
발력이다.
고정석 하나글로벌 사장은 『매출 극대화보다는 적은
물량이라도 최상의 제품을 수출하는데 주력한다』며
『각 수출국 문화에 맞는 디자인 개발과 부드러운 촉감
을 지닌 제품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한다.
고사장은 또 한 제품에 대해 3중복 검사를 실시 불량율
제로에 도전하고 있으며 인력교체를 줄였지만 업무속도
는 그대로 유지, 납기일 내에 모자제조 및 검사를 통해
적기 납품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품질 검사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시장에서도
하나글로벌의 제품력을 높이 평가, 불량으로 인한 반품
이 거의 전무한 상태다. 하나글로벌은 또 특별 상여금
지급 및 2년마다 전 직원 해외여행을 제공하는 등 사원
들의 복리후생을 철저히 관리, 사기를 높여준 것도 1천
만달러 수출이라는 기록을 세우는데 한 몫을 톡톡히 했
다.
하나글로벌은 수출시장 다변화 및 신 시장 개척을 위해
1년에 2∼6차례 해외 현지출장, 새로운 거래선 발굴로
매년 수출액이 20%이상씩 상승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
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145% 성장한 1천1백6십만 달러
를 수출하는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허경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