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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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컴퓨터 케이스 생산전문업체인 타이월드(대표 김희범)는 세계시장의 60%이상을 점유하면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미주시장에서는 75%이상을 점유하여 절대적인 시 장지배력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가 이처럼 노트북 케이스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의 컴퓨터액세서리분야의 다국적 기업인 ‘타구스그룹(TARGUS)’과의 파트너 쉽 관계구축이 중요한 요인이다. 김사장은 “ 89년부터 노트북 컴퓨터 시장의 확대를 예 상하고 9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참여하면서 ‘타구 스그룹’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은 것이 안정적인 발 전의 밑거름이다”라고 밝힌다. 즉 앞으로 시장의 변화에 대한 적확한 예측과 이를 현 실로 만들어낸 김사장의 정확한 시장 분석력과 확신에 찬 경영의 결실이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서로가 발전 하는 경영이념을 실천한 결과이다. 특히 상품개발을 위해 1년에 6개월 이상 해외전시 및 참관으로 세계시장흐름을 파악하고 제품의 강도테스트 와 패션성을 가미하는 등 상품의 고급화에 노력했다. 최근 이 회사는 평생보증제도를 도입, 소비자들이 구입 한 노트북케이스가 10년∼20년 후에라도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A/S를 실시하는 제도를 시행, 대단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즉 원단이나 소재에 이상이 발생, 완전히 못쓰게 되면 신상품으로 교환하고 간단한 수선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것은 24시간 수선센터를 운영하여 즉시 A/S를 실시 고 객들에게 봉사하고 있다. 일반 공산품이 아닌 봉제품에 대하여 평생보증을 실시 하는 것은 회사가 처음으로 최종소비자는 물론 대형도 매업자들에게도 신뢰와 호평 받고 있다. 노트북 컴퓨터케이스는 일반 가방과는 달리 컴퓨터매장 이나 전자상가에서 판매되기 때문에 정확한 재단 및 완 벽한 봉제가 필수적이다. 이같은 특성으로 이 회사는 해외에 있는 3개 현지생산 공장과 온라인으로 연결. 서울 본사에서 디자인과 패턴을 컴퓨터로 기획하고 인 터넷을 통해 현지공장에서 자동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 생산자동화에 나서 제품의 표준화, 규격화에를 이 루었다. 특히 싱가폴, 남아공, 영국 등에 해외생산공장을 설립, 각지역에서 발생하는 오더를 가장 가까운 현지공장에서 수출하여 단 납기의 신속한 생산이 요구되는 오더를 소 화하여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해외공장설립은 높은 인건비만이 문제가 아니라 국내에 서는 봉제산업을 3D산업으로 인식, 후진양성의 어려움 을 극복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김사장을 설명한다. 한편 이 회사는 내년 6월 용인 모현리에 전액 회자자금 으로 4O억원을 투입, 대지 2천8백평, 건평8백평규모의 사옥을 건설하여 물류설비와 사무실용으로 사용하고 전 원적인 분위기로 근무환경을 만들어 인간과 자연이 조 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근로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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