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적인 다국적 염료기업인 독일바스프(BASF)와 다
이스타(Dystar)가 섬유염료 분야의 합병을 적극 추진하
고 있다.
이번 양사간 합병추진은 최근 염료분야의 심각한 판매
부진등 경영악화에 따른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독일 바이엘, 훽스트와 일본 미쓰비시카세이와 합작으
로 새로이 태어난 다이스타와 바스프간 합병이 이루어
질 경우 세계 최대 염료메이커로 부상하게 된다.
한편 바스프의 지난해 매출액은 8억6천만마르크이며 다
이스타가 16억마르크로 합병사의 매출액은 24억마르크
에 이를 전망인데 새 합병사는 합병 계약에 대한 독일
카르텔 청의 승인을 받는데로 내년초 가동될 예정이다.
합병사는 현재 염료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아시아지역
에 대한 판매를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따라서 내년 생산량중 30%를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하
고 40%는 유럽지역에서 판매하는 등 특히 아시아지역
공략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한편 세계 염료시장 규모는 약 90억 마르크에 이르고
있는데 양사에 이어 스위스 시바와 클라리언트, 일본
닛폰카야쿠 등이 세계 염료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