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복합소재 개발로 세계 패션시장에서 성가를 드높이고
있는 고운섬유(대표 김적환)가 최근 강남 사옥을 마련
이전했다.
고운섬유 신사옥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대지 230
평에 지하 2층 지상 6층의 연건평1000평에 달하며 앞면
전체 대리석으로 건축되어 깨끗하고 화려한 미관을 드
러내는 빌딩. 주위에 포스코 빌딩과 패션 삽들이 밀집
해 있으며 바로 인근에 공항터미널과 코엑스 이터콘티
넨탈등 전문빌딩 숲 속에 안주했다.
이와관련 고운섬유 김적환 사장은 “어려운 여건인데도
불구 사무실을 이전한 것은 해외바이어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하고 “특히 세계적
인 패션회사들은 일을 맡겨서 ‘정말로 깨끗하게 자기
일처럼 잘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
다. 이를 불식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한
다.
그래서 고운은 이제 국내 패션회사에 도움을 주는 컨버
터 일보다 수출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해외에서 개최되는 굵직굵직 한 패션소재 전시회에 연
이어 참석 직접바이어 발굴에 혼신의 힘을 실기도 했
다.
“패션소재 개발은 내수나 수출이나 마찬가지라며 ‘컨
버터는 판매력을 가진 정보회사로 트렌드를 가미한 기
획품’을 개발하는 것 아니냐”며 반문하고 “수출도
마찬가지다 다만 해외로 판매하는 것뿐이다”고 말하는
김 사장은 수출시장 개척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
다.
새 단장한 사옥이전에 관심을 얻고 있는 고운은 모양만
을 고집하기보다 현장을 뛰는 유능한 세일즈맨을 적극
양성해 내년에는 세계를 누비는 전문수출업체로 빛나기
를 기대해본다.
한편 고운섬유는 이 달 26일 오후 5시 관계자를 본사로
초청 이전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