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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대표 조정래)이 분당 5,000미터를 생산하는 초고속
PET POY 생산기술 개발에 나선다.
분당 5,000미터 수준의 PET POY 생산기술은 듀폰 등
세계유명 화섬업체도 현재 보유하지 못한 신기술이다.
이와관련 산자부는 99년도 화섬부문 중기거점개발사업
과제로 초고속 PET POY 생산기술 개발을 선정하고
40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PET POY 생산속도는 분당
3,000∼3,500미터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분자배열이 정상인 PEF 생산은 SDY 방식으로
분당 4,500∼5,000미터, HOY의 경우 6,000미터까지 생
산기술이 보편화됐으나 POY 생산기술은 이수준보다
크게 뒤진 상태다.
효성이 분당 5,000미터 수준의 초고속 PET POY 생산
기술을 개발할 경우 현재보다 40%이상 생산성이 증가
돼 원사가격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직물업체들의 직물가
격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상열 기자>